백경현 구리시장 신년 기자회견..., GTX 연계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도 본격화
"민선8기 4년간 고용률 66%달성, 일자리 7만2000개 창출...미래 100년 준비할 것"
▲백경현 구리시장 지난 10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지난 6개월 동안 착실히 준비한 다양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백 시장은 "지난 10년간 남양주시와 하남시 등 인근 도시는 급격히 발전했지만 우리 시는 개발사업이 표류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실정"이라며 지난해 7월과 10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 등을 만나 교통개발과 연계한 도시발전 비전을 공유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백 시장은 "이를 통해 GTX-B 갈매역 정차를 비롯해 △경기북부 반도체 연구단지 구리 테크노밸리 조성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3기 신도시 관련 구리시 광역교통개선 등을 중앙정부와 경기도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지난해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요청해 결국 작년 11월 구리시 부동산 규제가 모두 해제됐다"고 덧붙였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통해 향후 4년간 고용률 66%, 일자리 7만2000개 창출을 목표로 고용부터 취업교육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종합적인 연차별 일자리 창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백 시장은 4차 첨단산업 기술을 비롯한 도시개발·주택·경제·문화·교통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 발전 전략도 적극 펼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시는 수도권 3기 왕숙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문제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GTX-B 갈매역 정차와 6호선 구리시 연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버스공영차고지 건립, 서울∼구리∼남양주간 첨단 순환 트램 설치, 왕숙천변 지하관통도로 건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구리시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 상하수도요금 감면, 음식배달업종 배달수수료 지원, 각종 마케팅으로 구리사랑상품권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출산지원금이 기존보다 확대 지원된다. 첫째아는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200만원, 넷째아 이상 300만원이다. 예비맘 임신-마더케어, 구리시 전 영유아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리케어센터 설치, 갈매 국제 어린이집-유치원 설립 추진, 권역별 공공어린이집 확충 등으로 보육 공공성은 더 강화한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봄·가을 대표축제인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를 부활하고, 구리시 빛 축제, 구리한강 관악(마칭) 페스티벌을 신설한다.
친환경 정책으로는 자원순환교육센터 설치, 전기차 및 전기택시 충전소 보급 확대, 하수처리 재이용수 활용 등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녹색경제 미래 가치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도심 곳곳에 특화공원을 조성하고 아차산과 한다리 지역을 잇는 자연친화 둘레길도 정비한다.
백경현 시장은 부시장직과 관련해 "올해는 시민이 간절하게 염원하는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를 조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구리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하고, 살기 좋고, 안전한 구리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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