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당뇨병 치료제 우수성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1 17:34

기존 치료제 대신 JW중외제약 '가드렛' 교체 투여로 당화혈색소 개선



연구팀 "동반질환 없는 환자는 개선효과 더 높아…교체투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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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혈당조절 우수성과 개선효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려 눈길을 끈다.

JW중외제약은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학술지에 소개된 연구 결과는 김성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상용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이 가드렛을 제외한 ‘DPP-4(효소의 일종)’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4년 8개월간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하도록 한 뒤 당화혈색소를 측정·분석한 내용이다.

가드렛으로 전환 복용한 당뇨병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지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협심증 등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의미있게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김성래·김상용 교수 연구팀은 "이번 관찰연구로 가드렛의 혈당조절 우수성 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군에서의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반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추가하기 전에 가드렛으로 교체 투여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여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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