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대상 내부통제 워크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1 16:54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통의동 연수원에서 대형 GA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통의동 연수원에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보험상품 판매현장에서 상품 비교안내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근 개정한 비교·설명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보험내용이 비슷한 동종 상품을 비교하고, 이종상품 간에 비교설명을 금지했다. 예를 들어 일반심사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을 비교하는 것을 금지하는 식이다.

올해 내부통제 중점 강화 필요사항, 준법감시협의제를 통한 보험대리점 자체 점검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감원은 올해 보험대리점 금융소비자보호조직의 민원 자율점검 기능 활성화, 불완전판매 유발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다.

금감원과 보험대리점 간에 법규준수, 소비자보호 관련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금감원은 "보험대리점의 대형화, 보험판매방식의 다양화 등으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험대리점의 내부통제 취약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보험대리점업계와 금융감독원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등을 통해 보험대리점의 실질적인 내부통제 활동과 보험소비자 보호 체계가 확보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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