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부대행사 2023 글로벌 IR@JPM서 투자유치 활동
앱티스·SCM생명과학 등 6개사 기술·파이프라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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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유한양행 상무(왼쪽 첫번째)가 댄왕 J&J이노베이션 투자자, 조슈아 호프하이머 시들리오스틴 변호사와 함께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스닥안트라프리뉴리얼센터에서 열린 ‘2023 글로벌 IR@JPM’ 행사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리고 있는 세계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우수 바이오벤처기업의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를 치렀다.
12일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번 ‘2023 글로벌 IR@JPM’ 행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공식 부대행사로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나스닥 안트라프리뉴리얼 센터’에서 열렸다.
바이오협회가 현지 바이오 전문 언론사 ‘바이오센츄리’, 바이오 전문 로펌 ‘시들리오스틴’과 공동 개최하고, 미국 나스닥(미국 증권거래소)의 후원까지 받아 투자자들에 신뢰감을 심어주었다.
이날 IR행사에는 바이오협회 회원사 6개사를 포함해 총 12개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CBC그룹, J&J 이노베이션, LYFE 캐피탈, RM 글로벌, KB 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글로벌 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자사의 기술·파이프라인과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참석한 6개 바이오 스타트업 회원사는 △SCM생명과학(급성 췌장염 등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앱티스(위치선택적 항체결합 링커 플랫폼과 항체-약물 복합체 기술) △에이비온(정밀 항암신약 및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지아이이노베이션(면역항암제 및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한 이중융합 단백질) △포투가바이오(수지상 세포막 기반 나노 구조체에 신규 항원을 탑재한 항암제) △휴이노(인공지능 기반의 생체신호 분석진단 플랫폼) 등이다.
또한, 이어진 바이오업계 전문가·투자자 좌담회에서 코로나 이후 침체된 바이오시장을 보는 투자사 견해 등이 발표됐고, 국가간 특허거래를 주제로 한 사례연구 발표에서도 지난 2018년 성사됐던 유한양행과 얀센의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 기술이전 당시 협상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소개됐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CBC그룹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발표기업에 보유기술 관련 세부설명, 연구결과 발표시기 등에 많은 질문이 나온 만큼 임상실험 결과들이 나온 이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