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12월 CPI 앞 폭풍전야? 삼성바이오로직스·SDI 등은 주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2 16:47
2,360대로 마감한 코스피

▲1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57p(0.24%) 오른 2365.1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9p(0.73%) 오른 2376.72에 개장해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상태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소폭 오른 채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1억원, 기관은 436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245.8원에 마쳤다.

미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코스피 상승 폭도 제한됐다.

다만 미국 CPI는 전년 대비 6.5% 올라 전월(7.1% 상승)보다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도 형성된다.

장중 중국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런 기대가 더욱 커졌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 마감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1.00%), LG화학(0.47%), 삼성SDI(0.80%)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7%), NAVER(네이버, -0.51%), 카카오(-0.65%) 등은 하락했다.

한화솔루션(2.89%)은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짓는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SK텔레콤(-1.29%)은 부진한 성장성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3%), 증권(1.43%), 보험(0.93%), 의료정밀(0.89%) 등이 강세였다. 통신업(-0.95%), 운수·창고(-0.5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p(0.15%) 오른 710.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9p(0.53%) 오른 713.56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해 등락하다 강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9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4억원, 기관은 2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0%),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엘앤에프(1.67%), HLB(0.96%), 카카오게임즈(1.37%)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0.43%), 스튜디오드래곤(-1.62%)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793억원, 코스닥시장 5조 1913억원이었다.


hg3to8@ekn.kr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