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시민과의 대화' 7일 차 행선지 대천 3동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2 22:12
김동일 시장 0112

▲대천 3동을 방문한 김동일 시장이 도의원 및 시의원들과 시민과의 대화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박웅현 기자)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김동일 시장은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7일 차로 대천 3동(동장 김성환)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12일 열린 대화의 장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최광희 도의원, 김재관, 성태용, 최은순, 서경옥 시의원과 복규범 경제도시 국장, 방대길 행정자치 국장, 이수형 기획감사실장, 이미화 홍보 미디어 실장, 김구연 행정자치 과장 등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서두에서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올바른 자세는 ‘구이경지’의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애인이 오는 것처럼 반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대 1동에서는 농어촌 공사 배수로 설치 건과 CCTV 설치, 횡단보도 설치와 함께 도로 개설로 인해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농사짓던 장소에 주택이 들어섬에 따라 우천 시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4~5천만 원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며, 보광사 입구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에 1천 5백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 답변했다. 다만 화산교의 명칭 변경은 지역 주민 의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정식 절차를 통해 해결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다음으로 화산 1동은 지난해 농번기 기간 늦은 밤 농작물 사고가 빈번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방범용 CCTV를 마을 회관과 버스 승강장 등에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 중 한 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나머지 한 건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 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천 3동 자치회장은 인구 대비 동사무소 규모가 너무 협조한 만큼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쾌적한 업무 여건 조성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또는 복지센터 건립을 요구했고 시는 대상지 여건 가능 여부에 대해 검토를 거쳐 신중히 고려해 볼 것이라 답변했다.

김 시장은 특히 부족한 주차 공간 해결을 위해 대우아파트 주변 지역을 시작으로 주차장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재 약 350억 원을 투입해 3,050면이 조성된 상태며, 금년 말까지 총 400억 원이 투입되면 3,241면의 주차 시설이 완료될 것이라 부연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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