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월 국내주식 4030억원 사들여...3개월 연속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3 14:11
clip20230113141109

▲자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을 4030억원어치 사들였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작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식을 58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461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지난해 10월(3조5790억원), 11월(2조928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미주(-1조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8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에서 사들였고, 미국(-1조원), 영국(-7000억원) 등이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을 2조873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6조9040억원 어치는 만기 상환해 총 4조31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채권 투자 동향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73조8000억원(시가총액의 26.4%), 상장채권 228조6000억원(상장잔액의 9.7%) 등 총 802조4000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suc@ekn.kr

성우창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