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ESG 태스크포스 운영...바이오가스 대체 등 성과
올해 ISO·KOSHA-MS 인증 획득 추진...ESG 정보 공시 확대도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청담사옥 전경 |
동국제약은 올 한해 ESG 경영 공시 등 투명하고 정확한 ESG 정보 공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기반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ESG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ESG 현황을 파악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로 ESG 경영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 동국제약은 2021년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7월에는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시스템을 완공해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10%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고 있으며 탄소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등 세 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관리 최적화 등을 이뤘다. 동국제약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환경부문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보건경영을 전담하는 총괄부서를 신설, 안전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화재 및 안전사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 시스템과 도급·용역·위탁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설비개선과 임직원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안전 관련 국제표준인 ‘KOSHA-MS’ 및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부패방지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미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 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자사 홈페이지나 한국ESG기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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