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6 09:14
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 집결지 폐쇄 2023년 1호 결재

▲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 집결지 폐쇄 2023년 1호 결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지난주 파주경찰서와 함께 파주읍 연풍리 일원 이른바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용주골 폐쇄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번 단속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정비TF가 신설되고 이뤄진 첫 단속으로 경찰이 불시에 위장 잠입해 위반행위 업소 1곳을 적발했다. 이날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성매매 강요나 외부와 연락 차단 등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법률-의료-직업훈련 등 지원이 가능한 성매매 피해 상담소 관련 기관을 안내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1호 결재인 만큼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성매매집결지정비TF에 주문했다. 특히 "경찰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도 고려하고 있으며,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가 이뤄질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1월2일 김진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9개 부서, 5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매매집결지정비TF를 구성했으며,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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