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가치주 시대 맞아 ‘신한 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 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7 13:45
신한운용 사진자료_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2999]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신한 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 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 펀드는 운용자산 500조원 규모의 85년 역사를 보유한 미국계 종합자산운용사의 ‘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 펀드(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Fund(USD)’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평균 31년 경력을 보유하고 미국가치주 투자에 특화된 피투자펀드운용팀이 전담한다. 작년은 주식과 채권시장이 동반 부진했으나, 누버거버먼 펀드는 12월말 기준 연초 이후 -1.98%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표지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8.63%, 펀드의 비교지수인 Russell 1000 Value Index -9.92% 수익률을 보인데 비해 이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다. 장기 성과면에서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3.33%로 비교지수를 두 배 가까이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또한 글로벌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 등급에서도 3, 5, 10년 전 구간에서 최고등급인 ’5 star‘를 받았다.

이 펀드는 물가 상승기에 강한 가치주를 투자하면서 경제위기 후 회복기에 빛을 보는 가치주의 시대에 최적의 투자 대안을 제시한다. 미국은 작년 12월 기준 6.5%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을 보였고, 이러한 높은 물가상승률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성장주보다 탄탄한 재무 상태와 견조한 기업실적을 갖춘 가치주가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가치주를 주목하시기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됐으며,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가치주를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으로 판단된다"며 "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 펀드는 2006년 설정 이후 꾸준히 미국 대형가치주 유형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고, 3년 이상 구간에서는 상위 2퍼센트 이내를 기록하면서 월등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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