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사용시 화재 우려된 린나이 업소용 가스 튀김기 리콜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8 17:33

산업부 국표원, 린나이코리아 제품 사고 조사 자료 검토 결과

린나이코리아

▲린나이코리아.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장기간 사용 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린나이 업소용(상업용) 가스 튀김기 제품에 리콜이 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방청과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화재 분석 자료와 린나이가 제출한 제품 사고조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제품에 부착된 철판에서 이같은 화재 위험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린나이코리아에서 제작한 튀김기 제품에서 화재 279건이 발생했다.

리콜 대상 튀김기

▲리콜 대상 튀김기.

이에 린나이코리아는 국표원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2016년 10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생산해 판매한 업소용 가스 튀김기 6개 모델 총 3만 9556개 제품을 전량 무상으로 점검한 뒤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무상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 튀김기의 모델명은 RFA-227G와 RFA-228G, RFA-327G, RFA-328G, RFA-427G, RFA-428G다.

수리는 리콜 제품의 차유판을 제거하고 기름 찌꺼기 퇴적을 막아줄 히트커버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히트커버 부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름 탱크를 교체해 준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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