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떠나기 전 주유하세요"…전국 주유소 가장 싼 곳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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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시내에 주유소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설 연휴 첫날부터 전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출발 전 넉넉하게 주유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시도별, 도로별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주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내렸다.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3주 만에 소폭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는 올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탓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원 오른 1652.0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522.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7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3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은 1563.65원이며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의 경우 서울은 1494원, 부산은 1439원, 대구와 인천은 각각 1477원, 1495원이다.

광주와 대전, 울산에서는 가장 저렴한 곳이 1483원, 1488원, 1471원에 판매하고 있다. 강원(1484원), 충북(1469원), 충남(1479원), 전북(1459원), 전남(1478원), 경북(1449원), 경남(1455원) 등이다.

도로별로(하행선 기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황간주유소가 1484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경유의 경우 칠곡주유소가 1579원으로 최저가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무안주유소가 1499원, 경유는 서천주유소 1589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중부고속도로 음성주유소가 1485원, 경유는 오창주유소 1579원으로 가장 싸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원문경주유소 휘발유와 경유가 1479원, 1579원으로 제일 저렴하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휘발유와 경유 모두 여주주유소가 각각 1485원, 1585원으로 최저가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40분, 울산 8시간 20분, 대구 7시간 4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50분, 대전 4시간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동탄분기점∼안성 23㎞, 안성∼안성 부근 2㎞, 천안∼목천 부근 10㎞, 천안휴게소∼죽암휴게소 36㎞,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11㎞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1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7㎞,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9㎞, 일죽∼일죽 부근 2㎞,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11㎞, 오창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18㎞ 등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화성휴게소∼서해대교 25㎞, 당진분기점 부근∼운산터널 부근 10㎞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또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6㎞, 충주 부근 3㎞, 장연터널 부근 5㎞, 문경새재∼문경휴게소 부근 8㎞, 점촌함창 부근∼북상주 부근 4㎞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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