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에너지자립마을 8호 탄생…마을복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1 23:07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통진읍 동을산3리가 에너지자립마을로 변신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에너지 전환 도시를 조성하고자 김포시는 에너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탄소중립 실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을 마을단위로 보급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2017년 하성면 석탄2리 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5년간 7개 마을에 태양광 427.6kW를 보급했다. 특히 작년에는 총사업비 1억4800만원을 투입해 동을산3리 마을회관 및 34가구에 태양광 121.19kW를 보급했다.

동을산3리는 이제 가구당 월평균 4만원 가량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용 태양광(19.19kW)에서 월평균 22만원 가량 수익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발생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마을복지를 위한 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동을산3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하루 발전량은 424kWh가량으로 예상되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15만4760kW로 연간 4872그루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확대로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시가 소통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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