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투호놀이·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존 운영
23일 설 당일, 소외이웃 500명에 무료 떡국 나눔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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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동안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떡국 무료 제공, 대형 윷놀이 등 설 축제가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 |
공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공원 내 열린무대 앞에서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이웃 500명에게 떡국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접수한 가족단위들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돼지·개·양·소·말 등 동물 모양이 그려진 대형 윷을 던지며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굵은 철사를 둥글게 연결하여 만든 굴렁쇠 굴리기, 푹신푹신한 재질로 제작된 왕 제기차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와 정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들이 한 번 가보고 싶은, 멋진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