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선8기 4년간 지역 일자리 8만개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3 22:12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전체 고용률 65%로 상향
청년고용률 45%로 올려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로 조성

의정부시 구인구직 상설 면접장

▲경기 의정부시 구인구직 상설면접장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민선8기 4년간 지역일자리 8만개를 창출하는 내용의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63.7%인 고용률(15~65세)을 4년 뒤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42.5%인 청년고용률(15~29세)은 45%까지 끌어올려 청년이 머물고,찾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기업유치 및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IT기업 유치, 디자인 클러스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의정부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누구나 일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 취약계층 일자리 △맞춤 지원 상권-창업 활성화 △도시활력 증진 문화관광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을 5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15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성과로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인마크자산운용사와 3252억원 규모의 용현 산업단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1561명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이는 정부 주도 일자리 한계를 적시하고 기업유치만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결과이며, 향후 4년간 추진 될 종합계획 달성에 단초로 볼 수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종합계획과 연계한 연도별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반기별 추진 사업 이행점검을 통해 종합계획 완성도를 높여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 비전을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신산업 기반 우수기업 유치, 법정문화도시 조성, 관내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풍부해지도록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의정부종합계획이 취약한 산업구조, 열악한 재정여건, 군사도시 이미지 등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이 되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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