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제 16대 이사장으로 시석중 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취임...공식업무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4 17:05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만들 것" 포부 밝혀



정책 금융전문가로 ‘정평...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 방문해 현장중심 경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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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보 신임 이사장이 지난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4일 제16대 이사장으로 시석중 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취임,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시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경기신보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중심’, ‘현장중심’, ‘성공과 기회’라는 세가지 경영철학을 강조하면서 경기도 서민경제 안전판으로서 보증지원에 헌신해온 임직원을 격려했다.

시 이사장은 이어 임직원들에게도 세 가지 경영철학을 마음에 새겨 업무에 임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재원 확충 △ 타운홀 미팅을 통한 도민 중심의 지역보증체제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여 경기신보를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시 이사장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직접 체감하며 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안산시 소재의 반도체 제조업의 중소기업과 가평군의 청평여울시장을 찾았다.

시 이사장은 방문기업의 임직원과 여울시장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금융 전문가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방문기업의 대표는 매출부진과 자금융통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은 가파른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지속적인 경영난을 호소했다.

시 이사장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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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보 신임 이사장의 민생현장 방문 모습 사진제공=경기신보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김종우 경기신보 노동조합 지부장은 "경기신보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정책금융 전문가인 시석중 이사장이 취임한 것을 환영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로 인해 도내 중기·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의 금융안정을 책임지는 경기신보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과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며 "경기신보가 참된 도민의 사업성공 동반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도민에게 성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석중 신임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충남 청양출신이며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IBK기업은행 전신인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해 노조위원장, 기업고객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장(부행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책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다져온 탁월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경기신보 제16대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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