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시 강진’ 도약으로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앞당겨
▲강진군청. |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문화 환경 취약지역에 대해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12일까지 총 6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14개 지역을 선정했다. 전남에서는 강진군과 고흥, 곡성, 화순, 해남군이 선정됐다.
강진군은 ‘생활 속에서 즐기는 음악문화’와 ‘음악인들이 살고 싶은 음악도시 강진’을 핵심 주제로 4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지역 내 문화 인력을 양성하는 <강진문화 히어로>, 문화예술인의 거주, 활동, 창작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강진, 살자>,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음악도시 강진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강진 문화 실험실>, 마을 문화 쇼케이스와 아트마켓, 포럼 등을 포함한 <하멜 문화예술 박람회>를 주축으로 세부 지침을 마련해 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악도시 강진 조성을 위해 UNESCO 음악 창의도시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군민 모두가 체감하고 함께 만드는 음악도시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3 강진군 지역 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해당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을 통해 사업 세부 내용을 점검·보완하는 단계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미국 중서부의 소도시 브랜슨 시티의 경우, 은퇴한 뮤지션들이 정착하면서 음악과 공연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면서 "음악으로 강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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