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2.34p(0.09%) 내린 2466.54로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급등했지만 마감 이후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다.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주가가 20%대 급등한 영향으로 3.25% 상승했다.
이밖에 알파벳(7.3%), 아마존(7.4%), 애플(3.7%) 등 여타 빅테크주도 올랐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 선물을 끌어내렸다.
다만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5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145억원, 기관은 194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1229.4원에 마감했다.
메타 급등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네이버(5.67%), 카카오(4.19%)가 모처럼 4∼5%대 상승했다.
자동차 판매 호조 소식에 현대차(1.71%), 기아(2.15%) 등 완성차 업체도 올랐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47%), LG에너지솔루션(0.38%)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1.2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28%), LG화학(-0.3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주 강세에 서비스업(2.51%)이 크게 올랐다. 이밖에 의료정밀(1.96%), 운수장비(1.62%), 비금속광물(1.12%), 음식료품(1.21%) 등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p(0.28%) 오른 766.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5p(0.10%) 오른 765.37에 개장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4억원, 외국인이 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47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 카카오게임즈(1.91%), 에코프로(5.04%), 펄어비스(1.6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2%), 엘앤에프(-2.06%), HLB(-0.31%)는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혼조세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9824억원, 코스닥시장 9조 1365억원이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