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공장 증설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06 11:03

초산비닐 공장 2025년까지 25만t 증설… 연산 70만t 목표

롯데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초산비닐 공장 증설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초산비닐 2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유일의 초산 및 초산비닐(VAM) 생산 기업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은 2025년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초산비닐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2020년 초산비닐 2공장을 증설 완료한 데 이어 3년 만에 3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울산공장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롯데건설과 기본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현재 45만t인 초산비닐 생산 능력을 70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초산비닐 3공장 증설을 통해 한층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한편, 나아가 한국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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