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33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며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신흥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 8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건설장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중남미 지역 광산 개발을 위한 장비 수요가 지속됐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역시 각각 6456억원과 44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판매 라인업 강화를 통해 매출 3조8000억원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비주거용 건설공사가 활발한 북미와 신흥시장의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라 올해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판매가 인상과 초대형 장비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