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권위 시상식서 전체 6개 부문 수상
4개 부문 챔피언상도 차지, 글로벌톱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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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지난 2013년 이후 10년 연속 수상인 동시에 다섯번째 전 부문 석권 기록이다.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미국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와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기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CDMO 리더십 어워즈’ 올해 시상에서 전 부문 우수상과 함께 4개 부문에 걸쳐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주최측이 전세계 CDMO 기업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항목을 평가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전체 6개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동시에 역량·호환성·품질·안정성 항목에서 챔피언상을 차지했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기업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챔피언상의 경우,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 2020년 신설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10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인 24만리터(ℓ)를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CMO) 능력을 강화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향상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을 투자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올해 4개 부문 챔피언상을 포함해 10년 연속 CDMO 리더십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CDMO 경쟁력에 고객사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