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실시간 환경정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4 01:06
양주시 누리집

▲양주시 누리집.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마치고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환경정보 제공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2020년 환경부가 기후-환경 중심 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양주시는 경기북부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양주시는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기후, 미세먼지 등 환경위기시대 대응을 위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과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일환으로 양주시는 관내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용역’을 작년 12월 준공하고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시민에게 공개했다.

미세먼지 환경 모니터링은 양주시 전역 160곳에 설치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으로 표현된 양주시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정보와 도시 미기후(대지와 직접 접한 대기층 기후) 분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지도에 기반한 다양한 대기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기상태에 따른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주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하고 경관 분석기능을 통해 가시권-일조권-조망권 등 가상 주거환경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내 집 앞 지역 틈새 환경정보가 궁금한 경우 PC,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인트로 화면(airpt.yangju.go.kr)에 접속하거나 양주시 누리집 배너, 양주시 미세먼지 플랫폼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3일 "지역 틈새 대기질 측정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정 그린도시 양주를 만들겠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양주시가 대한민국 환경 분야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인트로 화면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인트로 화면.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청정대기 모니터링 사업 일환으로 양주시 최초로 환경과 관련한 스마트 그린포트 건축물을 회천4동에 건립하며 1층에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층에 환경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2층에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그린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양주시 고유의 환경관련 콘텐츠(애니메이션, AR-VR 체험, 메타버스 등), 교육자료(환경동화, DIY 체험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올해 4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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