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민간 해외핵심광물 탐사·개발·생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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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광업공단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 ‘2023년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민간업체의 해외 핵심광물 탐사와 개발, 생산을 지원한다.

광해광업공단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 지원 계획을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의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사업은 해외자원개발 추진 과정에 필요한 기술·자금·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외조사사업 대상에 선정된 민간업체 규모에 따라 조사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수입량이 많고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는 핵심광물에 대해서는 비용의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지난 1978년부터 2021년까지 민간이 단독으로 추진해 투자한 사업 307건과 공단이 지원한 사업 244건의 성공률과 투자회수율을 비교한 결과 공단이 지원한 사업의 성공률과 투자회수율이 각각 3배와 2배 가령 높다고 말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직접 탐사한 사업을 민간에게 넘기는 ‘인큐베이팅 탐사’와 해외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는 ‘매칭서비스’,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기술컨설팅서비스’, 입수 자료를 검토해주는 ‘문헌검토서비스’ 등도 시행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원탐사와 개발, 생산 단계 별 기술서비스를 지원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민간의 해외 광물개발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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