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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 획득.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공직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렴 웹툰뿐만 아니라 공직자가 직접 만들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청렴 카툰 순회전시’, 공직자 대상 연중 맞춤형 청렴교육 ‘안양청렴학당’, 영화 편집본 감상 후 영화 속 실제 모델을 초청해 공익신고자 보호를 주제로 강의한 ‘영화 속 청렴이야기’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청렴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새로운 청렴 시책을 발굴 및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양시는 지난달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받으며 명실상부 청렴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합산한다. 이 중 청렴체감도는 계약 및 관리,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등 공무원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했는지를 평가한다.
청렴노력도는 기관 반부패-청렴 추진체계와 실적 및 효과성을 평가하며, 안양시는 특히 청렴노력도에서 동일 그룹 평균 점수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이목이 집중됐다.
조사대상 501개 기관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은 28곳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안양시 등 2곳뿐이다. 1등급 획득 이후 안양시에는 인근 의왕시를 비롯해 서울(은평구), 경남(진주시), 경북(영천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 요청 및 1등급 달성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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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렴 웹툰 캡처. 사진제공=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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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렴 웹툰 캡처. 사진제공=안양시 |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 반부패-청렴 아이디어 등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하고, 갑질행위 예방 및 공정한 업무지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직원 인식조사를 통한 갑질 근절 표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갑질 관련 주요 규정 및 사례 교육, 갑질 근절 캠페인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양시는 1등급 달성에 기여한 직원 사기진작과 향후 청렴업무 적극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휴가 1일을 부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청렴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반부패 및 청렴 정책을 펼쳐 최고 등급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에 따라 직원이 자연스럽게 반부패 및 청렴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청렴의식을 내재화하는데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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