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월 말 尹대통령 국빈만찬 초청 계획"…마크롱 이어 두 번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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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왼쪽),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사진=EPA/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 봄 윤석열 대통령을 미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 초청과 만찬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 시점은 4월말에 예정됐지만 관련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국빈만찬에 초대되는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백악관 국빈만찬을 주재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9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 스콧 모리스 당시 호주 총리와의 만찬 이후 약 3년만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등을 방문했고 미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더 유치하려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아울러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최근 들어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가오는 5월 일본이 주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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