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2023’ 내달 15~17일 도쿄 빅사이트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0 15:10

수소·태양광·배터리·스마트그리드·풍력·바이오매스·무공해 화력발전 최신 정보·기술 한 자리에



IEA, ‘글로벌 에너지 로드맵’·나욱진 현대차 부사장, ‘FC 대형트럭 기술 및 상용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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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WSEW 2022 현장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 이차전지, 풍력 등 탄소중립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엑스포(전시회, 컨퍼런스)인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2023’이 오는 3월 15~1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WSEW는 수소를 비롯해 연료전지, 태양열 발전, 충전식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풍력, 바이오매스, 무공해 화력발전 등 탄소중립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정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이번 WSEW 2023 행사는 △FC(수소 및 연료전지) △PV(태양광발전) △배터리(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분산형 에너지) △풍력 △바이오매스 △무공해 화력발전 등 총 7가지를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FC엑스포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및 연료전지 전문 전시회로, 수소의 생산·운송·저장·이용에 대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행사는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브렌트 워너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력부문책임자가 ‘글로벌 에너지 분야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수소세션에서는 아다치 토모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수소연료전지전략실장이 탄소중립 시대 수소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 액화수소 공급망 등 전 세계 수소사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업에서는 일본 도요타가 수소와 연료전지를 통한 탄소중립 사회 기여 부문을, 혼다가 자사의 연료전지 기술 발전 부문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나욱진 트럭LMC그룹 부사장이 ‘FC 대형트럭 기술 및 상용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 부사장은 시중에 상용화되고 있는 FC 대형트럭 ‘엑시언트 퓨얼셀’ 개발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FC 대형 트럭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로 △FC와 배터리의 이중 전원 패키징 △열 관리를 위한 통합 엔지니어링 △전력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는 기술적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설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우크라이나 위기와 탈탄소화 추세에 따른 세계 수소정책 △도쿄 수도권의 탄소제로(CO2-free) 수소의 수요 잠재력과 최적 공급체계 △국제 수소 공급망 현황 및 향후 전망 △탄소중립 세상을 위한 기본 인프라 ‘수소 파이프라인’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현지 소비용 수소 공급망을 위한 현지 생산 구축방안 등 수소 산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태양광발전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을 위한 태양광 발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태양광을 주 동력원으로 만들기 위한 일보 이데미츠 그룹의 전략 등이 소개된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풍력발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도 이어진다.

이시히 다카히로 일본 경제산업성 풍력정책실장이 일본 해상풍력 정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세계 최고 풍력터빈 회사인 덴마크 베스타스사 관계자가 전 세계 풍력발전 터빈 시장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에너지 전환 및 경험이 풍부한 공급망, 일본과의 협력방안 △미쯔비시 그룹의 탈탄소화 전략 및 협업방안 △해상풍력에 대한 국제적 공급망 문제 등을 자세히 조망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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