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세븐일레븐, 편의점 특화점포 ‘디지털혁신점’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1 23:24
디지털혁신점

▲21일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 개점식에서 고영준 BNK경남은행 그룹장(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편의점 특화점포인 ‘디지털혁신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점은 디지털금융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과 ‘Shop In Shop’ 형태의 편의점이 결합한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입점한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고객과 직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데스크 2대를 비롯해 자동화기기(ATM코너) 4대와 고객라운지 등을 갖췄다.

디지털데스크를 활용하면 입출금, 통장정리 등 기본 업무는 물론 예·적금 상담과 신규, 체크카드 발급, 각종 제신고 업무 등 영업점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디지털데스크와 자동화기기 등 금융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직원도 근무한다.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편의점 특성상 24시간 이용 가능해 자동화기기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든지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디지털데스크는 은행 영업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디지털혁신점 개점식과 함께 코리아세븐과 ‘디지털혁신점 구축 및 디지털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특화채널 구축과 공동 마케팅 협력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과 협의 △메타버스 활용 가상서비스 개발과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영준 경남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특히 금융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안내 직원을 근무할 수 있게 배려했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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