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면 최대 0.6%p 금리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2 09:38
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주년을 맞아 ‘갈아타기(대환)’ 고객에게 최대 0.6%포인트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고객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이용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주년을 맞아 금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비거치 고객 대상으로는 0.3%포인트, 타행 대환대출 고객 대상으로는 0.3%포인트의 감면 혜택이 각각 적용돼 예상금리 대비 최대 0.6%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달 중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 3명 중 1명은 대환대출 고객이라 다수 고객들이 금리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란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감면을 받기 위한 별도 상품 가입 등 조건은 없다.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와 금리 할인 폭 등은 주택담보대출 신청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도 LTV·DSR 한도가 남아있다면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음 달 2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2억원 한도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LTV·DSR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일 기준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1년간 대출한도 조회 누적건수는 79만건, 누적 약정금액은 2조5000억원에 달했다.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은 고객은 4489명,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33억원으로 인당 평균 74만원의 부담을 덜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택담보대출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고객을 대상으로 2만2000개의 선물을 증정한다.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26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22일 홈페이지 공시 금리상 최저 3.975%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담보대출의 상품성을 적극 개선하고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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