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작년 순이익 3543억원...전년 대비 14%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2 16:27
한화생명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 3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7% 감소한 수치다.

한화생명 측은 "지난해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보험본연이익과 변액보증손익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1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6.3% 성장한 18조628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본연이익은 일반보장성 매출 증가에 따른 사차익 규모 확대로 7,27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신계약 APE 가운데 일반보장성 비중은 37%를 기록하는 등 일반보장성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시그니처 암보험’, 하반기 ‘H1 종신보험’ ‘H2 종신보험’ 등 꾸준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수요를 견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화생명 측은 "수익성 높은 다양한 보장성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안정적 수익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전년 대비 22.4% 감소한 162.2%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지급여력제도가 K-ICS로 변경됨에 따라 제도적 불일치 해소로 K-ICS비율은 RBC비율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험보험료 성장 및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른 사고보험금 관리 등으로 손해율은 80.1%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신제도 도입의 원년으로 영업, 투자, 관리 등 경영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신계약서비스마진(CSM) 1조8000억원 확보, K-ICS 18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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