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연맹, 아-태지역 가스 수입자 간 글로벌 교류의 장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4 12:06

아·태 지역 가스 수입업체 대상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위한 타당성 검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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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연맹이 24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연맹(회장 최연혜)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가스 수입자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교류의 장 만들기에 나선다.

가스연맹은 24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스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및 전시회 개최를 위한 타당성 검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유럽의 가스수급 여파로 촉발된 에너지 안보 위기 및 가격 변동성에 수입자 입장에서의 적절한 대처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해 가속화 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가스 산업의 역할 논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중·일·대만이 참석하는 수입자 관련 컨퍼런스 및 전시 형식의 글로벌 행사 개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가스연맹은 이날 정기총회서 올해 신규 사업계획을 확정하면서 국제행사 참여 계획을 밝혔다.

가스연맹에 따르면 세계 주요 가스관련 국제회의 중 하나인 LNG2023이 오는 7월 10~1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다.

LNG행사는 IGU 3대 행사 중 하나로 4박 5일의 전시 및 컨퍼런스·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오는 9월 17~21일에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세계석유총회(WPC2023)가 열린다. WPC는 3년 마다 열리는 에너지 관련 정부 및 고위급 임원 등이 참석하는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다.

IGU 연차 총회는 오는 10월 호주에서 개최된다.

현재 한국가스연맹은 국제가스연맹(IGU)이 주관하는 LNG2029 행사 유치를 위한 이사회 진출 방안 등을 고려 중이다. IGU 직전 회장국으로서 직전회장의 다양한 활동 지원도 병행한다.

한편 가스연맹은 기존 국제협력팀을 대외협력팀으로 명칭 변경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믹스 재정립에 대비한 가스 산업 진흥 활동, 업무 범위 확대 및 대외 가스 산업 옹호 활동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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