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기벤처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선정...국비 2억1000만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8 09:32
포인트 구독경제상품 개념도

▲포인트 구독경제상품 개념도(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보다 5% 증액된 2억 1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 구독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창출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경북 농특산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에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구독경제 상품 발굴 및 구독경제관을 지난해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8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제품선택 폭을 넓히고,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포인트 구독경제 서비스는 이번 사업평가에서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2023년 지원사업 지침이 개정돼 필수 과업으로 채택됐으며, 5%의 사업비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한편 지난해 ‘사이소’가 자체몰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함으로써 국비 사업뿐만 아니라 타 사업부서와 협업사업도 확대하는 등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농업분야 관련 부서의 위탁사업 이외에도 이번에 확보한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보건정책과 사업비 등 3건 약 27억 8천만 원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추진 중에 있다.

또 경북도 여러 부서와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등 타 사업과 연계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는 지자체 운영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 재원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더 많이, 더 편리한 판매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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