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3.1정신으로 역사 바로세우기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1 13:07
안산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안산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1일 수암동 소재 안산초등학교와 3.1운동 기념탑에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광복회 안산시지회와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일제 탄압에 맞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이름 모를 시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3.1만세운동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있다"며 "앞으로도 3.1정신을 계승하고, 안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문해진 광복회 안산지회장) △독립선언문 낭독(학생대표 국제비즈니스고 학생 2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발표 △안산시립국악단, 시립합창단, 극단 ‘이유’ 축하공연 △삼일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만세행진 등 순서로 진행됐다.

안산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2

▲안산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3.1운동 기념탑은 작년 12월 준공됐으며 3.1운동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 운동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현재 상록구 수암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 시흥군 수암리였으며, 1919년 3월30일 오전 안산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진 역사적인 장소다.

2000여명에 달하는 주민은 당시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전해 듣고,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단위 형태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당시 수암면 인구가 8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노인과 아이를 제외해도 상당 주민이 참여했다는 분석이다.

안산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안산시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문해진 광복회 안산지회장은 "오랜 숙원사업이던 3.1만세운동 기념탑이 준공되고 올해 뜻 깊은 기념식을 열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선열들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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