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광역교통 특별대책’ 발표
시, 광역교통 특별대책 실행 본격 준비...대중교통수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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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평택시 |
시에 따르면 2021년 10월 ‘광역교통특별대책 지구지정’ 이후 시는 관련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 및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여건을 고려해 대중교통 중심의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고덕국제화지구의 주민들이 강남역, 양재역 등 서울과 인근 지하철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덕국제화지구에서 강남·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개 노선, 12대를 신규로 운행하며 12대 중 1대를 2층 전기버스로 도입해 광역버스 수송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고덕국제화지구 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15대를 도입하며 DRT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시간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는 비고정형 신교통수단으로 서정리역, 평택지제역 및 고덕국제화지구 내부를 편리하게 이동하게 된다.
시는 아울러 고덕국제화지구 내 시내·마을버스도 신설 및 증차해 기존 지구 내를 운행하는 1452번 노선이 4대 증차 되며 고덕지구에서 평택역 인근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 고덕지구에서 송탄권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어 외부 권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밖에 고덕국제화지구 내 주요 광역 및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의 경우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진 대기소(스마트 쉘터)로 설치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덕국제화지구가 이번 특별대책을 계기로 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신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