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해진공, HMM 경영권 매각 절차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2 16:35
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2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될 용역 수행기관은 매각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포함해 매각절차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각자문, 회계자문, 법무자문 각 1개사를 선정해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HMM은 2013년 말 유동성 위기 발생 이후 채권은행 자율협약, 산은·해양진흥공사 공동관리 등 정상화 작업을 거쳐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기반 확충 등 정상화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급격한 해운산업 환경변화 속에서 HMM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계속 논의해 왔으며, 경영권 매각 절차 진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제반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매각전략 수립 등 컨설팅을 포함한 매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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