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1차 현대, 공공 125가구 포함 842가구 공급
합정7구역, 38층 주상복합과 사회복지시설 조성
![]() |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건축계획안이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총 84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168가구 포함 총 105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 ‘가락1차 현대아파트’, 소셜믹스 활용해 842가구 공급
서울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락1차 현대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총 842가구(공공 125·분양 717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 요구에 맞는 5가지 평형(전용 44·59·84·110·168㎡)을 도입했으며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있고 저층 주거지와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는 구조다. 이를 활용해 서울시는 단지 내부 통경축을 따라서 계획한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공유 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주변 가로변에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조감도. 서울시 |
◇ 마포구 ‘합정7구역’, 38층 주상복합으로 재탄생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도 지상 38층 규모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이번 심의 통과로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4층~지상 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210가구가 6가지 타입(43A, 41B·C, 26D, 38E, 27F)이 공급되며 주상복합건축물 내에는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도 별도 건축물로 건립된다.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해 양화로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주출입구 인근에 합정역 교차로 보행쉼터와 연계한 휴게마당을 계획, 이를 공개공지 및 내부 보행로로 연결해 단지 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회복지시설로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양화진길변의 가로 환경이 개선되도록 계획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