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입지탁월 혜택풍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3 08:59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부지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부지.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4년 말 토지분양,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차별화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국내외 혁신기업을 유치하고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약 87만㎡ 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실시계획 인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3월 우선시공분 착공, 9월 본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제1-2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접 △2024년 GTX-A노선 개통예정으로 서울에서 광역 접근성 우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4차 광역교통대책 포함)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정차 예정 등 입지를 갖췄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주요 유치업종인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돼 있어 조성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신성장거점 및 미래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는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금융지원 및 시설 지원 △특화산업 지원 △창업지원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글로벌 혁신기업 및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왔다. 설명회에는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업이 꾸준히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2년 5월부터 ‘활성화전략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며 △경기북부-고양시를 대표하는 신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용지 공급방안 확보 등을 검토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용역 결과를 기준으로 △용지 공급계획 마련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일산테크노밸리 누리집(ilsantechnovall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은 2월23일 투자유치 관련 학계 교수-기업인-투자전문기관-협회 임원-회계법인 등 민간전문가 15명을 영입하고 ‘고양특례시 투자유치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작년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데 힘입어 고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례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동사업자 및 관련기관과 함께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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