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왕실축제 경기관광축제 선정…용역사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3 13:23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지역축제 23개를 선정했다.

3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성이 뛰어나고 대외 경쟁력이 높은 축제를 선정,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관광축제 중위등급(도비 7000만원 지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사적)를 무대로 왕실문화, 힐링, 고고학을 테마로 열리는 역사-문화축제로 올해 테마는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연계해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절히 병행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어가행렬, 창작뮤지컬,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대가람 미디어파사드, 저잣거리 체험마을, 딜리버리 체험, 회암사지 별빛투어, 청동금탁을 울려라 문화재 퀴즈대회, 유적 연계 AR-VR 체험 및 미션 체험, 치유의 궁궐 힐링 숲 멍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야간경관 조명 및 포토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양주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 및 운영을 위해 2월28일부터 3월13일 오전 10시까지 행사 운영 용역사 모집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일 축제 운영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용역 관련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경기북부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역사-문화 관련 축제 운영경험이 많은 업체의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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