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탄력’…국도비 20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5 09:36
안산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장

▲안산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를 최대 20억원을 확보해 안산형 노인 통합돌봄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5일 "노인 돌봄은 누구나 사람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인권과 존엄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머물러 살 수 있도록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의 지역사회 거주를 돕고 지역 내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안산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장

▲안산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복지부가 전국 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심사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 내용 타당성을 비롯해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 등에서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안산시는 국-도비로 최대 2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노인 의료-돌봄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초고령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90여개 기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촘촘한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전국 최초 노인안심케어주택 도입 △재택의료센터 운영 △방문주치의 실시 △맞춤 영양-방문가사 서비스 제공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안산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장

▲안산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산시는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행안부 주관 정부혁신 행정제도 개선분야에서 장관표창 등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일본 복지대학교 등 국내외 기관-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잇따라 방문하며 새로운 통합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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