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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금융그룹은 5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
장 전망을 담은 ‘2023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서는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에 따른 국내 주택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을 분석한다. 더불어 올해 주택시장 7대 이슈로 제시된 ①주택거래 절벽 해소 가능성 ②금리안정화에 따른 매수심리 회복 ③다주택자의 세부담 완화 ④미분양 증가 우려 ⑤재건축 규제완화 영향 ⑥불안한 임대차 시장 ⑦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책방향 등에 대한 전망이 담겼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서는 주요 10개 국가와의 비교를 통해 한국 가계부채의 구조적 특징과 안정성을 점검한 내용도 다뤘다.
KB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과 비교하여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GDP 및 소득대비)이 높고 증가속도도 빨라 가계부채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어서 가계대출 건전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부동산 전문가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소, 프라이빗뱅커(PB) 모두 하락세를 전망하였으며 오는 2024년에 들어서야 차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가 유망한 부동산으로는 ‘재건축’(부동산 전문가, PB)과 ‘준공 후 5년 이내 신축 아파트’(부동산 중개업소)를 꼽았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2023년 주택시장은 향후 주택경기의 낙폭을 결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