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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산불진화대 발대식. 사진제공=과천시 |
과천시는 KBS와 관악산송신소 부지에 27톤 물탱크-엔진펌퍼-고압호스 등 산불진화시설을 설치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인력 케이블카 무상이용을 포함한 산불 공동 진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악산 정상 부근은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용수 공급이 어려워 대부분 헬기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악산 정상 인근에 위치한 KBS 송신소에 소화시설을 설치하면 관악산 정상 부근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압도 높아 진화에 효율적일 것으로 과천시는 기대했다.
특히 과천시는 올해 시청 직원 43명으로 구성된 공무원진화대를 창설했다. 공무원진화대는 산불감시원 19명과 산불진화대 20명과 함께 산불 진화와 예방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방화선 구축과 주불 진화 등에 나서게 된다. 과천시는 공무원진화대를 대상으로 안전수칙과 산불진화요령 등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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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KBS 산불진화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과천시 |
한편 과천시는 관악산 문원폭포 및 용마골 산불감시초소 인근에도 저수조 등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