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5 23:23
양주시의회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양주시의회 2일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2006년 출범해 올해 17주년을 맞이했다. 출범 당시만 해도 중학교까지 무상교육이었지만 국력 성장에 따라 2021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되는 등 국가 교육정책과 체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양주시의회는 교육정책에 발맞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 모색을 위해 이번에 정책토론회를 주최-주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정현호 양주시의원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발제는 김연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평생교육팀장이 맡았고, 정희태 양주시의원, 성정남 희망장학재단 상임이사, 송미애 양주시 교육체육과장은 지정토론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연철 팀장은 공익재단 역할과 사업 등 운영 원칙과 양주시 조례를 기반으로 희망장학재단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정희태 의원은 장학 사업이 변해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장학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특히 재단이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교밖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청소년이 장학사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양주시의회 2일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지정토론에서 성정남 상임이사는 장학금 운영성과 및 결과, 장학생 선정기준 개정 및 다양성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교육지원 시범사업을 확대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해외문화 탐방 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미애 과장은 장학재단이 자생력을 키우려면 목표 기본재산 확보, 조직력 보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학재단이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호 의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장학사업도 함께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양주시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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