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국제항공화물 운송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6 14:37
플라이강원,국제항공화물 운송 개시

A330-200 화물전용기 투입… 7일 타이베이 노선 취항

플라이강원의 화물기와 항공화물컨테이너

▲플라이강원의 화물기와 항공화물컨테이너 사진=플라이강원

[양양=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국제항공화물 운송에 나선다.

플라이강원은 7일 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항공화물 운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항공화물운송에는 A330-200 기종이 투입된다. 이 기종은 260석의 좌석과 함께 화물칸에 20t 이상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18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도 이 기종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8일 A330-200 기종을 도입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체계 변경을 취득한 후 같은 달 14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하루 2회 운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준비해왔다.

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해 1월 항공화물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주요 운송 품목은 전자제품과 정보기술(IT),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제품 등이다.

플라이강원은 올 연말 양양국제공항의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등으로 화물운송 취급 품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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