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 신설 및 정비...26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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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고산생태임도 |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림의 경영관리와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 산촌마을 간 연결을 위해 간선임도(70㎞)와 산불진화임도(17.5km)를 확충하고 재해에 취약한 임도 노선의 구조개량(39km)과 보수사업(295km)을 시행한다.
임도는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이다. 산불이나 산사태 등 재난 상황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진입로 역할을 하고 동시에 산불 확산을 막는 자연 방화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간 1984년부터 도가 개설한 임도는 모두 1602km로 산림 1ha당 밀도는 2.8m이며 전국 평균 3.9m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도는 올해 신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산불 진화 임도 개설에 5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임도 보수사업은 우기 전 완료하고 아울러 이미 개설한 임도 유지관리를 위해 임도관리단 74명을 집중 배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김창규 도 산림환경국장은 "임도 사업은 산림자원 순환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 내 필수 기반시설이다.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우수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임도 사업은 산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