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성장관리권역 편입’ 강력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7 08:02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6일 남양주시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2차 정기회의 및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조정’을 건의하는 한편, 회의에 참석한 시군 단체장에게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구리시를 포함한 12개 시는 전 행정구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설정돼 있어 산업단지 등 자족시설 입지 제한으로 도시발전 정체를 겪고 있다. 자족시설이 부족한 만큼 서울 출퇴근으로 인한 교통 혼란 문제 등을 안고 있어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시군의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 과밀억제권역 조정(성장관리권역으로 편입)을 통해 서울진입 교통문제 해소와 지역 중심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자족시설 확보를 추진하고자 이번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에 건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내 시군 단체장은 이번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지역 시장-군수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구리시를 포함한 규제지역이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빨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 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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