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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수요응답형(DRT) 똑버스. 사진제공=파주시 |
작년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운정1-2-3지구와 교하지구를 집중관리지구와 일반관리지구로 각각 지정했다. 파주시는 이를 두고 대광위 관계자와 여러 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운정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파주 운정1-2-3지구 및 교하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이 편리하게 광역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DRT) 중심 단기 보완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파주시는 해당 지구에서 야당역(경의중앙선)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 증차(075번 2대, 076번 1대)를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제고하고, GTX-A 개통 후 운정역을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하고 추가 증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GTX-A 개통 시점에 맞춰 운정역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총 운행대수 14대)을 추가 신설해 해당 지구와 광역교통수단(운정신도시~운정역GTX~운정역 경의중앙선) 간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세부 운행노선 및 운행 대수는 향후 내부 검토(파주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 노선버스 보완적 수단으로 현재 주요 광역교통시설 간을 운행 중인 파주시 똑버스(DRT)도 현행 10대에서 15대로 확대해 교통약자 등 대중교통 소외계층 및 지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두터운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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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마을버스. 사진제공=파주시 |
또한 대규모 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운정3지구 별하람마을은 와동교차로~벧엘교회교차로 사이 정류장을 추가 설치하고, 향후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직행좌석(G7426번, G7625번) 추가 정차로 광역노선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일 "이번 대책으로 운정 및 교하지구 광역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엔 단기 대책만으론 부족하다"며 "주요 철도 확충 및 도로 개통을 앞당기는 등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