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자퇴하고 편의점 창업? 비용 얼마 모아야 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7 11:13
사탕으로 마음 전하는 '화이트데이'

▲서울 한 편의점 모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서울 시내 24시간 편의점 개수와 평균 창업비용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말 서울 지역 편의점은 15년 전인 2006년(2139개) 대비 400% 가까이 증가한 총 8493개로 나타났다.

1㎢당 편의점 수도 2006년 3.5개에서 2021년 14개로 늘었다.

작년 기준 평균 창업 비용은 2018년(6900만원)보다 10%가량 오른 7600만원선이었다. 매장당 연평균 매출의 경우 2021년 기준 4억 4832만원이었다.

신용카드 결제 내역 상 2019∼2021년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는 오후 6∼10시였다.

편의점 대표자(자영업자) 중 여성 비율은 2016년 47.9%에서 2021년 말 49.4%까지 늘었다.

2021년 기준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3.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은퇴 세대인 60대 이상과 사회초년생인 20대에서 창업이 늘었다.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60대 이상은 10.0%에서 16.0%로, 30대 미만은 4.7%에서 6.1%로 늘었다. 반면 30·40대 대표는 감소했다.

편의점 한 곳당 평균 근무 인원은 4.06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종사자 수는 3만 4454명이었다. 이 중 임시·일용 근로자가 1만 97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표자와 무급인 가족 종사자 1만 8명, 상용근로자 4617명, 고용계약이 1개월 미만인 기타 근로자 119명 순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체조사 결과, 가맹사업정보공개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내 편의점 현황을 분석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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