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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등록 고객 수는 2억704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 늘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6922만명으로 10.3% 늘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며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2020년 10.7%, 2021년 13.5%, 2022년 10.3%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2017년 7월, 토스뱅크 2021년 10월에 각각 출범했다.
고객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1971만건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8.2% 늘어난 76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와 금액은 전년 대비 17.3%, 10.3% 급증한 1684만건, 14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용 건수로는 모바일뱅킹이 전체 인터넷뱅킹의 85.4%, 금액으로는 18.6%를 차지한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020년 9조4150억원, 2021년 12조8575억원에 이어 지난해 14조17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터넷으로 비대면 대출 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일평균 3만5000건,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1조168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3.5%, 54.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초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재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은행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 이용 비중은 77.7%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14.2%, 창구 5.5%, 텔레뱅킹 2.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계좌조회, 자금 이체 결과조회 등 조회서비스 이용 비중은 93.2%에 달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