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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지지 및 보강을 위한 제작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사진=SK오션플랜트 |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지지 및 보강을 위한 조립에 쓰이는 제작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X형 보강재(X-Brace) 탑재 보조 기구 및 이를 이용한 재킷의 제조 공법’은 기존 공법 대비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해상풍력발전기용 재킷은 3개의 다리를 가지는 트라이포드형과 4개의 다리로 구성된 테트라포드형으로 구분된다.
트라이포드형은 3개의 다리가 일정한 각도로 배치돼야 발전기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이 때 각 다리를 연결하는 몸체 역할을 하는 X형 구조 보강재(X-brace)가 정확한 위치에 단단히 고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에는 각 부품을 크레인에 매달아 둔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해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안정 사고의 위험도 존재했다. 하지만 해당 특허 공법을 적용하면 크레인 사용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각 구조물을 정확한 위치에 연결할 수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한 해저케이블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아래 정밀하게 설치되는 것을 돕는 ‘J-튜브 위치 보정 기구’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재킷에는 케이블 손상을 막기 위해 여러 개의 케이블 보호용 튜브가 구비돼 있다. 환경 변화가 심한 해상에서 정밀한 위치에 해저케이블을 삽입하는 것이 쉽지 않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이번 특허 공법을 적용하면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튜브의 제작위치를 보조기구를 이용해 정확한 자리에 고정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치수 검사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모회사 SK에코플랜트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