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지사 경기북부 현안대책 논의…김포시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9 08:37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북부 10개 시-군 및 김포시와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시군 협력체계, 경기북부 고병원성 조류독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북부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도와 시군의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현재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하고 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과 비전-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적극 제시해 도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경기북부 고병원성 AI,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및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기평화광장 도민마켓,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시군 인허가 민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등 올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와 관심를 요청했다.

특히 남양주시 지방도383호선(진건~오남) 도로개설공사 조속 추진,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관련 건의,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 요청 등 9건의 시군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올해 경기북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 수립,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고병원성 AI 및 ASF 차단방역 등 시군의 적극 협조가 필요한 현안사업이 많다"며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군과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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