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7번 국도 삼척~동해구간 우회도로 건설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9 10:43

강원도-국토부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요청

박상수 삼척시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면담

▲박상수 삼척시장이 지난 달 7일 삼척시청을 방문한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국도 7호선 삼척~동해시 구간 대체 우회도로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삼척=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 수요조사에 국도 7호선 삼척~동해구간의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국지도 28호선 삼척시 하장면 대전리~장전리간 시설개량을 반영해 줄 것을 강원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삼척시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국도 7호선 삼척~동해 국도대체 우회도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해 대상 사업 선정에 중요한 경제성(B/C)이 가장 높은 노선을 발굴했다. 시는 이에따라 삼척~동해 20.4km 구간 중 삼척시 구간 8.8km를 우선 반영하도록 건의 자료로 제출했다. 이 구간은 대형 화물차량이 중심시가를 관통해 환경피해는 물론 국고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도로 이용 불편, 사고위험 등 제반 문제가 심각하다.

시는 이와 함께 국지도28호선 하장면 대전리~장전리 구간을 급경사·급커브로 인한 사고위험 및 도로 이용 불편 해소와 도로 간선 기능 향상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지도 시설개량 대상 사업으로 건의했다.

이밖에도 국도38호선 삼척시 마평동~동해시 단봉동 구간은 현재 삼척시·동해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국가관리도로로 지정되도록 하고, 향후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도로 병목 현상 및 급커브 등으로 인한 도로 이용 불편 및 사고위험을 해소하는 등 일반국도의 간선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반영 건의한 구간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사업 필요성·타당성 지속건의 및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철규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제출한 내용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 협조를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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